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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공포] [미스테리썰] 흔적없이 사라진 아이 '아다치 유키 실종 사건'
👤 싸우지마세요 13

여러분은 혹시 불과 얼마 전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한 초등학생의 실종 사건을 알고 계십니까?

CCTV에도 찍히지 않았고 목격자도 없이

11세 남자아이가 등굣길에

연기처럼 사라져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는 사건.

오늘 다룰 이야기는

2026년 일본 사회를 뒤흔든

'아다치 유키 실종 사건'입니다.


2026년 3월 23일.

일본 교토부 난탄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는

졸업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보통 4월에 새 학년이 시작되기 때문에

3월 말은 한 학년이 끝나는 시기입니다.

5학년이었던 아다치 유키군은

졸업 대상자는 아니었는데요.

일본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의 졸업식에

다음 졸업 대상이 되는 5학년 학생들이 참석해

선배들을 배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키군 역시

그날 졸업식 참석을 위해

아침 일찍 학교로 향했습니다.

이날은 유키군이 평소에 타던 스쿨버스가 아닌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등교했습니다.

유키군의 아버지는 오전 8시쯤

학교 근처 주차장에서

유키군을 내려줬다고 말했습니다.


그곳에서 학교 정문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어린아이 걸음으로도

고작 5분 정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유키군은 학교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8시 30분쯤.

담임교사는 출석 확인을 하던 중

유키군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학교는

바로 보호자에게 연락하지 않았는데요.

유키군에게는

졸업식 다음 날 체험학습 결석 신고서가

제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교사는 하루 일찍 결석을 한 것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별다른 확인 없이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약 3시간 뒤.

오전 11시 30분쯤,

졸업식이 끝난 뒤

학교 측은 확인 차원에서

유키군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가족과의 통화가 끝난 후,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유키군은

주차장에서 교문까지 이어지는

그 짧은 길 위에서

사라졌다는 뜻이 되는데요.


정말 이상한 점은

목격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날은 졸업식이 있던 날이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유동인구가 많았음에도

유키군을 봤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아이가 교문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아이가 다른 곳으로 향하는 모습 또한 보지 못했습니다.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아버지는 직접 유키군의 이름을 부르며

학교 주변을 돌아다녔고

그 바람에 주변 사람들도

아이의 실종 소식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도

아이를 찾기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이 사건을 단순 미아 사건으로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잠시 길을 잃었거나

어딘가 엉뚱한 곳으로

가버린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초기부터 조금 다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인 3월 24일.

경찰은 수색견 5마리와

전문 인력 약 100명을 투입해

학교 주변과 인근 야산을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소지품도, 발자국도,

옷가지를 포함한

그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1살 아이가 혼자서 멀리 이동했을 가능성은 낮았지만

납치라면 몸값을 요구하는 연락이 오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접촉이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연락도 없었기에

수사는 시작부터 막막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학교 주변이나 인근 도로의 CCTV,

사건 시간대 주변을 지나간 차량의 블랙박스까지

확인 가능한 자료는 모두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유키군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키군을 내려준 장소가

하필 CCTV가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유키군은 차에서 내린 직후

그대로 증발한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건 발생 6일 뒤.

3월 29일.

수색에 참여하던 친척이

학교에서 약 3.5km 떨어진 야산 입구에서

유키군의 책가방을 발견합니다.

실종 이후 처음으로 나온

분명한 단서였습니다.


하지만 이 단서는 사건을 풀어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의문을 남겼습니다.

가방이 발견된 장소는

이미 여러 차례 수색이 이루어졌던 곳이었기 때문이죠.

깊은 산속도 아닌 야산의 입구였기에

그곳에 처음부터 가방이 있었다면

진작 발견됐어야 했습니다.


게다가 발견되기 며칠 전

비가 많이 내렸지만

발견된 가방에는

젖은 흔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는 곧 누군가가 뒤늦게 가방을 가져다 놓은 것 아니냐는

의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만약 누군가 일부러 가방을 가져다 놓은 것이라면

이 사건은 더 이상 단순 실종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가 유키군이 스스로 산으로 들어간 것처럼

꾸미려 했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죠.


이때부터 경찰은

가족을 포함한 주변 인물들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사실상 실종 사건이

강력 사건으로 전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경찰은 책가방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다시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약 40명의 인력이 추가로 투입됐지만

더 이상의 단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키군이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한 기록도 없었습니다.

즉 유키군이 스스로

먼 곳까지 이동했을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실종 2주차에 접어들 때까지

약 1천 명의 인력이 수색에 투입됐고

200건이 넘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수사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사실 경찰은 이미

유키군을 마지막으로 봤다고 말한 인물인

유키군의 아버지.

정확히는 새아버지였던 '유우키'의 진술이

처음부터 거짓이었을 가능성을 의심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떤 증거조차 없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경찰이 그를 의심하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그가 범인이 아니라면

사건 자체가 설명이 안되기 때문이었는데요.

앞에서 말한대로 사건 장소 인근의 모든 CCTV는 물론

근처 차량의 블랙박스에도 찍히지 않았다면

애초부터 진술이 거짓이거나

데려다 준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을 거라 여긴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일본은 물론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한 논쟁이 오갔으며

많은 네티즌들 역시 새아버지를 의심스럽게 여겼습니다.


경찰은 그 짧은 5분의 공백을

끝없이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4월 12일.

자택에서 약 3.5km 떨어진 야산에서

유키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운동화가 발견됩니다.

그런데 이 신발 역시

이상한 상태였습니다.

마치 누군가 정리해 놓은 것처럼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고 하는데요.


더 이상한 점은

신발이 발견된 장소와

가방이 발견된 장소 사이의 거리였습니다.

직선거리로만 봐도 약 5km.

11살 아이가 혼자 산악 지형을 이동하면서

가방과 신발을 서로 다른 장소에 두고

그 과정에서 누구에게도 목격되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2026년 4월 13일 오후 4시 45분쯤.

학교에서 약 2km 떨어진 산속에서

어린 남자아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됩니다.

실종 3주 만이었습니다.

시신은 등을 바닥에 대고

반듯하게 누워 있었으며

마치 누군가가 그곳에 조심스럽게

눕혀 놓은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낙엽이나 흙으로 덮어

시신을 숨기려 한 흔적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인 4월 14일.

DNA 감정 결과,

시신은 실종된 유키군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시신은 정확한 사인은 물론

성별조차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3월 하순부터 기온이 올라갔고

비까지 내리며 습한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부패 정도를 역산했을 때

사망 시점은 실종 직후인 3월 하순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몇가지 이상한 점을 발표했습니다.

유키군은 실종 당일

짙은 남색 겉옷과 숫자 84가 적힌 맨투맨,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시신으로 발견됐을 때도

복장은 거의 그대로였다는 것과

신발이 없는 상태였음에도 양말 바닥은

이상할 정도로 깨끗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만약 유키군이

신발 없이 산속을 직접 걸어 다녔다면

양말 바닥이 깨끗할 수 있었을까요?


이 정황은

유키군이 산에서 오래 걸어 다닌 것이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 사망한 뒤

옮겨졌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제 경찰의 시선은

한 사람에게 집중됩니다.

실종 직전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인물.

유키군의 아버지

아다치 유우키였습니다.


2026년 4월 15일 오전 7시.

경찰은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아다치 유우키의 자택을 수색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시신 유기였습니다.

경찰은 집 내부뿐만 아니라

주변 창고와 부속 건물까지 조사했습니다.


2026년 4월 16일.

경찰은 아다치 유우키를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한 일이 맞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유키군이 어떻게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고 합니다.


그는 조사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명 경위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가 언론에 남긴 말은 짧았습니다.


불과 얼마 전 벌어진 이 사건은

아직도 많은 의문을 남긴 채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다치 유키군 사망 사건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출처] 흔적없이 사라진 아이 '아다치 유키 실종 사건' (●노래하는코트●캠방송No.1) | 작성자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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